코스피 일주일 만에 최고치 경신…제지주 상승

미 FOMC 일정을 앞두고 오늘 코스피시장은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지만 외국인이 장중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가운데 코스닥 역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1000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개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 오른 3252.13포인트로, 코스닥은 6.28포인트 상승한 997.4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유가 증권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물량을 담아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혼조세를 보였던 가운데 농심이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의 누적 판매량이 50억 개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5월 국제 펄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제지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무림페이퍼가 24% 가까이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금융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국내 증시에서도 금융 및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하루였습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증권 업종이 가장 크게 내렸고 종이 목재 업종은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5.89원 상승한 1116.7원에 거래를 마감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