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자가 천4백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7,8,9월에 맞게 되는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오늘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50대의 경우 다음달 26일부터, 18세에서 49세의 경우,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들이 맞게 되는 백신 종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시기별로 도입되는 백신 물량이 확정되면 정부가 월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고 3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7월 19일 주부터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과 돌봄인력도 마찬가지로 7월 19일 주부터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사전 예약 신청자가 몰려 백신을 맞지 못한 60세에서 74세의 경우, 다음달 초에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합니다.
정부는 1차와 2차 접종 시,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접종하는 '교차접종'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이번달 중 국내 도입 예정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이 다음달로 미뤄지며 수급 변수가 발생해 교차 접종을 허용하게 됐습니다.
교차접종 대상은 4월 중순 이후, 위탁의료기관에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와 사회필수인력 등 76만명이며, 7월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정부의 목표는 이렇게 3분기에 2천2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1천400만3천490명으로 잠정 집계 돼 정부의 상반기 최대 목표치를 2주 더 앞당겼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0명으로 이틀 연속 5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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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50대 7월·40대 이하 8월…'교차 접종' 시작
50대 7월·40대 이하 8월…'교차 접종' 시작
입력
2021-06-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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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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