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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조기 인상 신호…정부 "선제 대응"

미국, 금리 조기 인상 신호…정부 "선제 대응"
입력 2021-06-17 17:07 | 수정 2021-06-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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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로금리' 수준인 현재의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금리 인상 시기는 2023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정부는 우리 금융시장의 대응 여력이 충분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 0-0.25%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확산세가 줄어 경제 활동과 고용의 지표가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금리 인상도 2023년 2차례 정도로, 당초 2024년 인상보다 앞당겼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자산매입 축소, 이른바 테이퍼링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있었음은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미 연준의 회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외환 보유액이 사상 최대 규모이고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환매조건부 방식 외화 유동성 공급망을 구축했다며,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도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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