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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역대 최대'…주요 수사팀장 교체

검찰 인사 '역대 최대'…주요 수사팀장 교체
입력 2021-06-25 16:59 | 수정 2021-06-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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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00여 명의 차장과 부장검사들이 이동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형사부와 공판부 검사들에 대한 우대가 강화됐고, 여성 검사들이 대거 요직에 발탁됐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무부가 박범계 장관 취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모두 662명, 전체 대상자의 88%가 넘는 차장과 부장급 검사들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형사와 공판부 출신에 대한 우대 기조가 강화된 가운데, 여성 검사들의 요직 발탁도 눈에 띕니다.

    특히 대국민 소통의 최일선인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대변인에 박현주, 서인선 두 여성 부장검사가 동시에 기용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기존 검찰 지휘부와 대립각을 세워 온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은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겨 감찰 실무를 주관하게 됐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수사팀장들도 교체됐습니다.

    주요 사건의 수사 차질을 우려하는 안팎의 비판에 대해 박범계 법무장관은 "후임자에 의해 연속성을 갖고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적으로 반부패 수사 역량이 후퇴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요. 일반 형사부는 국민 인권보호와 사법 통제라는 소위 검찰개혁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는 취지가 반영된…"

    또 성별과 출신 대학, 지역 등 균형을 맞춰 공정하게 진행한 인사라며, 김오수 검찰총장을 두차례 직접 만나, 구체적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한 결과라고 박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MBC 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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