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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법 적용 예외 없어"…與, '집중 포화'

尹 "법 적용 예외 없어"…與, '집중 포화'
입력 2021-07-02 16:57 | 수정 2021-07-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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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법원의 중형 판결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법 적용에는 예외가 없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도 장모 판결과 사위의 문제는 별개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법원 판결 직후 "그간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며 짤막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당초 별도로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공지했지만, 예상 밖 중형이 선고되자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겁니다.

    다만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한민국은 연좌를 하지 않는 나라라며 윤 전 총장을 방어했습니다.

    3심 판결까지 가봐야 하는 것도 있다면서, 윤 전 총장의 입당에 걸림돌이 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자격 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한 제약을 가할 생각도 없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수사 때는 입건조차 되지 않았던 최 씨가 이번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점을 강조하며 맹공에 나섰습니다.

    여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사필귀정"이라며 윤 전 총장이 사과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범죄적 사업을 했는데 이분만 빠졌다는 게 사법적 정의의 측면에서 옳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행태를 반복하지 않는…"

    송영길 대표도 "23억 원에 가까운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해 국민의 재산에 피해를 준 건 윤 전 총장이 깊이 반성해야 할 지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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