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7백 명대로, 반년 만에 일요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는 하반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교차접종도 시작됐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1명. 사흘 연속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국내 발생은 644명, 해외 유입은 67명입니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3차 대유행 여파로 1천 명을 넘었던 지난 1월 초 이후 26주 만에 최대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301명, 경기 210명 등 국내 확진자의 81.8%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경남 20명, 대전 18명 등 모두 117명이 확진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300여 명이 넘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67명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천 534만여 명.
인구대비 백신 1차 접종률은 29.9%로 상반기를 마감했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백신 접종은 오늘부터 다시 본격화됩니다.
우선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지만 백신 수급상황 등을 이유로 접종이 미뤄졌던 60세 이상 74세 이하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30만 7천여 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습니다.
또,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교정시설 종사자와 위탁의료기관 종사자들과 50세 미만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모두 107만 3천여 명이 2차에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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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신규 확진 711명…3차 유행 후 일요일 '최다'
신규 확진 711명…3차 유행 후 일요일 '최다'
입력
2021-07-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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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7-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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