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공세적인 '사회주의 수호전'을 지시함에 따라 북한에서 남한식 언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은 최근 남편을 '오빠'가 아닌 '여보'라고 불러야 하고, '남친'은 '남동무'로 써야 한다고 단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야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이 전했습니다.
한편 국정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해킹 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12일간 노출됐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해킹 배후에 대해 "제3국 연계 조직으로, 북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며 "핵심 기술자료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5MBC뉴스
나세웅
"北, 남한식 언행 단속…원자력연, 해킹 노출"
"北, 남한식 언행 단속…원자력연, 해킹 노출"
입력
2021-07-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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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7-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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