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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최다 확진…수도권 '4단계' 격상

연이틀 최다 확진…수도권 '4단계' 격상
입력 2021-07-09 16:56 | 수정 2021-07-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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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백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만 모일 수 있는,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시행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이틀 역대 최대 규모로 신규 확진자가 1천3백 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감염 경로별로는 국내발생이 1천236명, 해외유입이 8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5명, 경기 396명 등 전체 국내 발생 환자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 또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며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번질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4차 유행이 본격화함에 따라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 동안 서울과 경기, 인천에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 0시부터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전 4명, 6시 이후에는 2명만 사적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사적모임 제한 조치는 직계가족이나 돌잔치 등에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또 모임 인원 기준에서 백신 접종자를 제외하는 인센티브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현행 2단계와 같이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되며, 유흥시설 가운데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는 아예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또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와 행사도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만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종교 행사도 비대면만 가능하고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으로 전환됩니다.

    정부는 오는 25일까지 수도권 4단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평가해 연장이나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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