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인 '한국판 뉴딜'의 새 계획을 공개하고, 투자 규모를 220조 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휴먼 뉴딜'로 특히 청년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이후 새 성장 동력으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내세운 지 1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년 "적극적인 재정투자가 변화의 마중물이 됐다"며 "G7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적인 지지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의 폭과 깊이를 늘린 새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2.0'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의 위협이 여전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한국판 뉴딜'은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2025년까지 투자 규모를 220조 원으로 60조 원 더 늘리고, 이를 통해 일자리도 250만 개까지 확보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입니다.
'디지털'과 '그린'에 이은 또 하나의 축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휴먼 뉴딜'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면서 저탄소·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사람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전 국민 고용안전망 구축과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는 물론, 특히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교육비 부담 완화를 집중 지원하고 교육과 돌봄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우수한 지역 사업을 지원하고,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1천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성과를 국민과 나누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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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한국판 뉴딜에 220조 투자…청년층 지원"
"한국판 뉴딜에 220조 투자…청년층 지원"
입력
2021-07-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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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7-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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