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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6명 확진…군 수송기 투입 검토

청해부대 6명 확진…군 수송기 투입 검토
입력 2021-07-15 17:01 | 수정 2021-07-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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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외 파병 중인 우리 해군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은 수송기 투입을 검토하는 등 확산 방지 대책과 확진자 복귀를 위한 수송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해외 파병 중인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청해부대 간부 1명이 어젯밤 폐렴 증세를 보였는데, 간부와 접촉자 중 증상이 있는 6명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청해부대가 확진자 6명을 함정 내 분리된 시설에 격리했고, 추가 의심증상을 보이는 부대원 80여 명도 함정 내 별도 시설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은 지난 2월 초 출항해 아프리카 아덴만 지역에 파병됐습니다.

    청해부대는 문무대왕함에 탑승하고 있는 승조원 3백여 명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진단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폐렴 증세가 있던 간부는 현지 민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간부는 지난달 말 현지의 한 항구에서 군수물자 적재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정에는 밀폐된 공간이 많고, 환기 시설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집단감염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합참은 "확진자를 신속히 치료하고 확산 방지대책과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은 수송기 투입 가능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해부대 34진은 군 예방접종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월에 출항해 승조원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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