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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천223명…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신규 확진 2천223명…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입력 2021-08-11 16:55 | 수정 2021-08-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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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223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2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정부의 강도 높은 방역 강화 조치에도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잡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22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은 건 지난해 1월 20일 처음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569일 만에 처음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680여 명이 늘면서, 단숨에 2천 20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등 정부의 고강도 방역조치가 시행 중이지만 코로나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천145명, 해외 유입 78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50명, 경기 648명, 인천 107명 등 수도권이 1천405명으로 65.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139명, 부산 125명, 충남 84명 등 모두 74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휴가철 이동이 늘면서 전국적인 확산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오는 광복절 연휴와 초중고교 개학 등 위험요인이 남아있어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이 새로운 고비를 맞았다며,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국민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하는 한편, 다가올 광복절 연휴에 여행 대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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