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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협력' 391명 내일 도착…특별공로자 신분

'한국 협력' 391명 내일 도착…특별공로자 신분
입력 2021-08-25 16:55 | 수정 2021-08-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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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과 가족 등 391명이 내일 국내로 이송됩니다.

    피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신분인데, 입국 후에는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될 예정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정부 활동을 도와온 현지인 직원과 배우자, 미성년 자녀와 부모 등 391명을 국내로 이송시키기로 했습니다.

    수년간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과 코이카, 바그람 한국병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 등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대상입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상황 악화로 우리 대사관에 신변안전 문제를 호소하며 한국행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국행을 포기한 36명을 제외하면 사실상 100%를 이송이라고 외교부 측은 설명했습니다.

    [최종문/외교부 2차관]
    "이들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 진입 중에 있으며, 우리 군수송기를 이용, 내일 중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 중에는 5세 이하 영유아가 100여명,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생아도 3명이나 포함돼있습니다.

    현지 상황 악화로 민항기의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우리 군이 수송기 3대를 투입해 내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시킬 방침입니다.

    이들은 국내 입국 시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신분을 보장받게 됩니다.

    아프간인 직원과 가족들은 내일 공항 도착 즉시 방역절차를 거쳐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인 434명에 대해서도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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