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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운 아프간인 378명, 조금 전 도착

한국 도운 아프간인 378명, 조금 전 도착
입력 2021-08-26 16:57 | 수정 2021-08-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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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 온 현지인 391명을 국내로 이송하는 대규모작전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들 중 378명을 태운 군 수송기 1대가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들이 탑승한 군 수송기 중 1대가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함께 일했던 아프간인과 그 가족들을 태운 수송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53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원래 어제 저녁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이슬라마바드 공항 내 보안 검색 등으로 시간이 조금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문/외교부 2차관]
    "정부는 조금의 우려도 없도록 여러 가지로 보안 관련해서 점검을 하고 체크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더 소요돼서 예정보다 출발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이 수송기는 이번 작전에 투입된 군 수송기 3대 중 가장 큰 비행기로, 전체 입국 대상인 391명 중 378명이 이 수송기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13명은 현재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른 수송기 편으로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들을 이송할 남은 군 수송기 2대는 아직 이슬라마바드에 머물고 있는데, 13명의 몸 상태와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출발 시간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도착하는 378명은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거친 뒤, 음성이 나오면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한국 정부가 이들을 수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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