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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법 '전운'…여야 막판 협상 중

언론중재법 '전운'…여야 막판 협상 중
입력 2021-08-30 16:58 | 수정 2021-08-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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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싸고,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여당과 이를 막으려는 야당 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야가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데요.

    국회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기주 기자!

    오늘 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됩니까?

    ◀ 기자 ▶

    잠시 후면 본회의가 열리기로 예정된 오후 5시가 되는데요.

    아직 본회의장에 여야 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약 한 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언론중재법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는데, 아직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언론중재법을 포함한 20개 법안에 대한 본회의 일괄 상정을 요구했지만, 야당은 언론중재법 주요 조항들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협상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잠시 뒤 오후 5시10분에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야당과의 중간 협상 상황을 들고 다시 의원총회를 개최해 내부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어서, 오늘 본회의는 예정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안에서 대기해달라고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여야는 오늘 오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언론중재법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과 향후 투쟁 방침을 분명히 했고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언론중재법 취지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처리 시기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와 야당과의 협상장을 오가며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 여부를 최종결정할 방침인데요.

    하지만 언론중재법이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더라도 야당이 8월 국회 끝날 때까지 필리버스터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언론중재법 처리는 9월 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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