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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회담‥"떠날 수 없는 파트너"

한·중 외교장관 회담‥"떠날 수 없는 파트너"
입력 2021-09-15 16:57 | 수정 2021-09-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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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오늘 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한국을 '떠날 수 없는 파트너'라고 부르며 공동체 인식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서울에서 만나 손을 맞잡았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대면으로 만난 건 지난 4월 정 장관이 중국 샤먼을 방문한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왕이 부장은 회담을 시작하며 "한국과 중국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서로 떠날 수 없는 파트너"라고 지칭했습니다.

    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갈수록 성숙해지고 안정되고 있다"면서 공동체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양국은 한층 더 공동체 인식을 강화하고, 공동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협력의 잠재력을 부단히 발굴함으로써 지속적인 발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중국과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해야 한다며,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고 칭하며, 중국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앞으로도 중국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회담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왕이 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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