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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화천대유 압수수색‥관련자 출국 금지

검찰, 화천대유 압수수색‥관련자 출국 금지
입력 2021-09-29 16:57 | 수정 2021-09-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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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시행사인 화천대유와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전담 수사팀까지 구성한 검찰은, 의혹 전반을 신속하게 규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윤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오늘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화천대유 관계사이자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 소유의 청담동 천화동인 4호 사무실과, 개발 사업을 실행한 성남도시개발공사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의 최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사업 전반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컨설팅업체 유원홀딩스 등 모두 10여 곳에서 8시간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 전반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동시다발적인 강제 수사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유동규 전 직무대행 등 관련자들을 대거 출국금지하는 한편,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검사 16명과 대검찰청 회계분석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전담 수사팀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추진 과정과 배당 수익 구조를 설계한 배경은 물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배임 의혹과 이재명 후보 캠프가 국민의힘 관계자 등을 고발한 사건 등을 신속하게 규명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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