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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전 대표 검찰 조사‥'대장동' 수사 속도

화천대유 전 대표 검찰 조사‥'대장동' 수사 속도
입력 2021-10-06 16:57 | 수정 2021-10-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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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화천대유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한편, 대장동 개발 실무를 담당한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간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전 화천대유 전 대표인 이성문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화천대유 설립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의 의혹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조사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옛 보좌관 출신입니다.

    검찰은 1천200억 원의 배당 수익을 올린 천화동인 1호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소유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주인이 누구인 지, 또 수익금은 어디다 썼는 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과 시행사 선정 경위 등을 둘러싼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의 최측근이자, 대장동 실무 책임을 맡았던 개발사업1처장 김 모 씨를 오후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던 인물입니다.

    또 화천대유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이 설립된 이후 성남의뜰에서 개발공사 몫으로 사외이사를 맡았던 핵심 인물 입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개발공사가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준 사실이 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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