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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 대통령 면담‥野 주자, 박정희 묘소로

이재명, 문 대통령 면담‥野 주자, 박정희 묘소로
입력 2021-10-26 17:00 | 수정 2021-10-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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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은 오늘 10.26 사태 42주기를 맞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보도에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지사직을 사퇴한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 아침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선출을 축하하며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성과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제일 중요한 것은 정책 같습니다. 그래서 대선 과정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도 해 주시고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민주당의 핵심가치라고 하는 민생, 개혁, 평화의 가치를 정말 잘 수행하신 것 같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경선을 언급하며 "모질게 했던 것을 사과드린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이제 1위 후보가 되니 심정을 아시겠죠"라고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정희 전 대통령 42주기를 맞아 일제히 현충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대선후보가 동행했고, 윤석열 후보는 오후에 별도로 참배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저도 시청 앞에서 운구되는 장면을 봤습니다. 참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한국이 산업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아놓으셨기 때문에…"

    한편, 국민의힘 당 선관위는 다음 달 5일 본경선 결과에 5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 방식과 문항을 결정했습니다.

    선관위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한 1대1 가상대결을 전제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 묻는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이 주장한 '가상 양자대결'보다는 홍준표 후보 측이 요구한 '4지 선다'에 가까운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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