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 13년 만에 최대폭 상승

생산자물가지수 오름세가 장기화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월보다 0.8% 높은 112.21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9% 올라 상승 폭은 10.8%를 기록했던 2008년 10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가가 오르고 수요가 살아나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달에 유가 상승세가 상당히 둔화돼 향후 상승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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