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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5조 7천억 부과‥"89%가 다주택·법인"

종부세 5조 7천억 부과‥"89%가 다주택·법인"
입력 2021-11-22 16:59 | 수정 2021-1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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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종합부동산세 과세가 시작됐습니다.

    집값 상승과 종부세율 인상 등으로 인해 종부세 부과 대상자와 세액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고은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올해 부과된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는 5조 7천억 원 규모로 작년 1조 8천억 원보다 4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택가격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로 종부세 부과 대상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납세자수 규모는 개인이 88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법인에 대한 과세 강화로 작년 1만 6천 곳에서 올해 6만 2천 곳으로 종부세 과세 대상이 늘었습니다.

    개인으로 볼 때 종부세를 내는 대상은 전체 국민의 1.7%입니다.

    정부는 고지된 종부세 5.7조 원 가운데 다주택자와 법인이 89%를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종부세 부과 금액 대부분은 법인과 다주택자가 내게 되는 겁니다.

    이번에 종부세를 내는 1가구 1주택자는 13만 2천 명, 이들이 부담할 세금은 모두 2천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는 전체 1세대 1주택자 인원 중 72.5%는 공시가격 17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이 부담하는 평균 세액은 50만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종부세 부담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세 부담 상한 1.5배가 적용되며, 필요할 경우 종부세를 나눠 내는 분납 제도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는 국세청 홈텍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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