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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호 인재' 영입‥尹, 이틀째 '중원 공략'

李 '1호 인재' 영입‥尹, 이틀째 '중원 공략'
입력 2021-11-30 16:56 | 수정 2021-11-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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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0대 여성 안보과학 전문가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틀째 충청 지역을 돌고 있는데, 윤 후보측과 갈등을 겪던 이준석 대표가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해, 중대결심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30대 여성 안보과학 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의 외부 영입 1호인 조 교수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군인 출신 워킹맘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조 교수에 대해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며 청년세대와 미래산업에 대한 조언과 정책을 기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조동연 교수가) 새로운 우주, 뉴 스페이스를 추구하시는 것처럼 우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뉴페이스(새 인물)가 돼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 교수는 앞으로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송영길 대표와 함께 민주당의 대선을 진두 지휘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오후엔 청년들의 창업 지원 공간을 방문해 예비창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청년들의 표심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북 청주를 돌며 이틀째 충청권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오전엔 청주 공항을 찾아 주민들과 광역 철도망 구축 등 충북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고, 오후엔 청년 창업자, 또 문화예술인 등과 만나는 등 청년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대위 인선과 일정을 놓고 윤 후보 측과 이른바 '당 대표 패싱' 갈등을 겪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남긴데 이어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대 결심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윤 후보도 상황 파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무총장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좀 이유라든지 이런 걸 좀 파악을 해보고 (이준석 대표와) 한 번 만나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 대표의 반발과 관련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실무적 차원의 흠이 있었을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했지만, 홍준표 의원은 "이상한 사람들이 설쳐서 캠프가 잡탕이 됐다"고 비판하는 등 선대위를 둘러싼 파열음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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