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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매타버스 '전북'‥尹, 이준석 찾아 '울산'

李, 매타버스 '전북'‥尹, 이준석 찾아 '울산'
입력 2021-12-03 16:55 | 수정 2021-12-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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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매주 타는 버스', 이른바 매타버스를 타고 2박 3일간 전북 지역 일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전북 익산의 한국식품산업 클러스터진흥원 방문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전북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저녁엔 경선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총리와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원 팀'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앞서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와 수요가 사라지는 점에 대한 대책으로 기본소득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농담으로 삼성이나 이런 데서 기본소득 얘기도 좀 해보는 게 어떻겠냐 라고, 제가 사실 이재용 부회장님한테도 그 얘기 했어요."

    이 후보는 이혼 사유 등 사생활 논란이 제기된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의 사퇴와 관련해선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며 "조 위원장과 가족에게 더 이상 상처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구성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 대표가 있는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당초 윤 후보는 "이 대표를 압박하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오전 긴급 선대위 회의를 가진 뒤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저는 (이준석 대표를) 만나고 싶습니다. 본인이 지금 아침에 인터뷰한 것도 제가 봤는데, 하여튼 좀 만나고 싶습니다."

    앞서 '당대표는 후보의 부하가 아니'라며 윤 후보 측을 비판했던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 측이 만남에 앞서 의제를 미리 조율하자고 했다"며 만남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윤 후보가 직접 울산으로 향한 만큼 실제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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