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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복지는 권리"‥ 尹 "물타기용 토론 거부"

李 "복지는 권리"‥ 尹 "물타기용 토론 거부"
입력 2021-12-28 16:57 | 수정 2021-12-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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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 청년 사회복지사들과의 간담회에서,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TV토론 요구는 물타기 의도라며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년 사회복지사들과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의 노인과 청년 자살률이 OECD 최상위권이라며,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가난한 사람, 국민들한테 복지 지원 많이하면 국민 게을러진다, 이거 실제로 한 말입니다 정치인들이. 이런 황당한 이런 마인드 때문에‥"

    이 후보는 또, 이 자리에서 "같은 일을 했다면 고용이 보장되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의 보수가 높아야 정상"이라며,

    공공부문만이라도 고용 불안정에 대한 대가를 추가로 지급하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후 한국지역언론인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후보의 가족에 대한 검증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의 사면은 오히려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TV토론 요구는 야당의 의혹 제기를 덮으려는 목적이라며 거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물타기하려는 이런 정치공세적 토론 제의는 그걸 받아들인다는 것은 야당 후보로서 좀 취하기 어려운 태도이기 때문에‥"

    부인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선 "진정한 마음에서 한 것"이라고 강조했고, 석사논문 표절 논란이 추가로 제기된 것에는 "외부 기관의 검증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두고선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잘 알 것이고, 향후 본인의 정치생명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선대위 복귀를 간접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전두환 평가' 발언 논란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가 그 이야기를 하니 호남인들의 상처를 건드린 것 같아서 사과를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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