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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세…방역 완화 이번 주 고비

확진자 감소세…방역 완화 이번 주 고비
입력 2021-01-11 09:36 | 수정 2021-0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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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줄지 않아 긴장을 늦추긴 어려운 상황인데요.

    방역당국은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17일까지 남은 일주일이 고비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환자는 하루 평균 738.1명으로, 전 주보다 2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환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3개월 만에 1.0으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주에는 0.88까지 하락했습니다.

    연일 1천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던 3차 대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11월 중반 20%였던 개인 간 감염 사례가 지난주 40%로 두 배 가까이 늘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현재의 유행 양상이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보다는 약속이나 모임, 여행 등과 같은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 이번 3차 유행이 정점은 지났지만 환자가 줄어든 지 고작 1주일 지났을 뿐이고 해외의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도 심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의 거리두기 조치가 끝나는 오는 17일까지 남은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를 최대한 줄여야, 이후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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