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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감소세 단정 어려워"…집단 감염 계속

"확실한 감소세 단정 어려워"…집단 감염 계속
입력 2021-01-13 09:33 | 수정 2021-01-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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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가 지난달 대유행을 지나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종교시설을 매개로한 집단감염 역시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주가 감소냐 재확산이냐를 가를 분수령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1월 1일과 4일 이틀을 빼고는 모두 천명 아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까지 떨어지면서 지난달의 대유행은 벗어나는 모습이지만 현재 수치만으로 '확실한 감소세'를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 자체가 떨어져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줄다가 중반부터는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다음 주 하루 확진자가 600∼700명대로 예측된다"고 전망해 감염 규모가 일정부분 다시 커질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종교시설 등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57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11월 27일 이후 센터 방문자 900여명을 검사했더니 약 14%가 양성이 나왔는데 현재 센터 방문자 1천 8백여 명이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 중 다수가 휴대전화를 꺼놓았던 상황으로서 역학적 추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위험 요인이 너무 많다며 국민 개개인의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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