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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식 앞둔 美…주방위군 2만 명 배치

바이든 취임식 앞둔 美…주방위군 2만 명 배치
입력 2021-01-15 09:34 | 수정 2021-0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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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당일 주방위군 2만 명이 배치되고 워싱턴의 명소인 내셔널몰이 전면 폐쇄됩니다.

    내셔널몰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때마다 전국에서 인파가 모여들던 곳인데요, 폭력사태나 테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워싱턴 도로 곳곳에 철조망이 설치되고 의사당과 백악관 주변을 비롯한 중심가 주요도로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당일 워싱턴엔 주방위군 2만 명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미군을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내일부터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다음날까지 워싱턴 내 13개 지하철역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 대통령 취임식 때마다 전국에서 인파가 몰리던 내셔널몰도 취임식 당일 전면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델라웨어주에 자택이 있는 바이든 당선인은 평소 기차로 워싱턴을 오가며 주민들과 소통해왔지만 이번 취임식 때는 보안상의 이유로 기차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상원 탄핵 심판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이후에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최소 17명 이상의 공화당 이탈표가 필요한데, 현재로선 17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다만, 공화당 상원을 이끄는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의 입장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어떻게 투표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찬성 입장을 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매코널이 탄핵안에 전격 찬성 입장을 밝힐 경우 다른 의원들의 투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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