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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회 기념 열병식 개최"…김정은 참석

北 "당대회 기념 열병식 개최"…김정은 참석
입력 2021-01-15 09:36 | 수정 2021-01-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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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 저녁 제8차 당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석했고 각종 무기 소개도 이어졌는데, 오늘중 공개될 걸로 보여지는 열병식 장면에 어떤 신형 무기를 내놨을지 주목됩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어제 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어제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핵무장력인 전략군 종대에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등장 무기에 대해 "수중전략탄도탄 세계최강의 병기"라고 소개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공개됐음을 보여줬습니다.

    북한이 당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녁 열병식' 역시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3개월 만에 다시 열병식을 하고 국방력을 대내외에 과시한 겁니다.

    지난해 10월 열병식때에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과 신형 단거리 3종 세트 등을 공개해 군사기술 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바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아직 열병식 장면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당대회 일정을 하루 간격으로 보도한 점을 고려하면 열병식 영상도 오늘 중 녹화 중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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