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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오늘 재개…거리두기는 '유지'

다중이용시설 오늘 재개…거리두기는 '유지'
입력 2021-01-18 09:38 | 수정 2021-01-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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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헬스장과 노래방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재개됩니다.

    카페에서는 식당처럼 밤 9시까지 취식도 가능해지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들 시설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 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동훈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다중이용시설은 헬스장과 당구장, 노래방 등 수도권에만 11만 2천 곳이 넘습니다.

    밤 9시까지, 이용 인원 제한 등의 단서가 붙었지만, 42일 만에 영업을 재개하게 된 겁니다.

    [차훈/헬스장 관장]
    "그 동안의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회복하는 데 시간이 몇 년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카페는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졌고,

    [박근형/카페 운영자]
    "홀 장사를 하게 되고 손님들이 여기서 이야기하는..물론 제한적이겠지만..어떻게 보면 새로 오픈하는 느낌이 들 정도예요."

    종교 시설은 일부 대면 예배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영업이 재개되는 다중이용시설의 인원 제한 등,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는 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신고 면적 8㎡당 1명의 인원만이 이용 가능하며, 출입문 등에 (동시간대) 이용 가능인원을 게시하셔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한 주 평균 확진자 규모가 지난달 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3차 유행은 극명한 감소세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거리두기 단계나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는 설 연휴 전까지 유행 상황을 더 봐가며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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