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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한풀 꺾여…일부 주점은 '점등 시위'

3차 유행 한풀 꺾여…일부 주점은 '점등 시위'
입력 2021-01-19 09:39 | 수정 2021-01-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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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3차 유행이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아직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은 일부 유흥 주점들이 영업을 재개해달라며 '점등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 이태원의 한 감성주점.

    방역 지침상 현재 영업을 할 수 없는 곳이지만 업소 간판에 환하게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집합금지 장기화로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주점 업주들이 손님을 받지 않은 채 불을 켠 이른바 '점등 시위'에 나선 겁니다.

    [유 모 씨/이태원 유흥주점 업주]
    "더 이상 버틸수도 없고 이대로 코로나보다 생계가 더 위험한 상황이라 이렇게 간판 시위를 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방역당국은 브라질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월 10일에 입국하신 분이고 출발지는 브라질, 경유지는 독일이 되겠습니다. (검역소에서) 감염된 것을 확인을 하고 바로 당일에 의료기관으로 이송(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업 재개'를 요구하며 유흥음식업 중앙회가 모레 정부세종청사와 각 지역에서 집회를 벌일 예정이어서, 방역 당국이 추가로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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