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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초긴장…거리두기 조정 앞두고 변수

방역당국 초긴장…거리두기 조정 앞두고 변수
입력 2021-01-25 09:34 | 수정 2021-0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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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집단감염이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방역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정부가 이번 주 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변수가 생긴겁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TCS 입학설명회라고 쓰여 있는 안내문입니다.

    날짜는 지난달 12일과 19일, 장소는 경남 양산의 한 교회라고 돼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서 어제 18명의 집단감염이 일어난 광주 TCS 국제학교처럼 'IM 선교회' 소속의 비인가 교육시설인데, 어제 127명이 무더기 확진된 대전의 IEM 국제학교 역시 'IM 선교회' 소속입니다.

    [IM 선교회 관계자(2019년 12월)]
    "저희 단체 안의 기관들이 있는데, IEM국제학교는요 수능, 수시가 다 돼요. TCS는 미국 국제학교예요. 그래서 미국과정을 가지고 유학을 갈 수 있도록 하는 학교…"

    공교롭게도 광주와 대전의 IM선교회 소속 교육시설에서 같은 날 집단감염이 일어났고, 이들이 최근 경남 양산 등 곳곳에서 입학 설명회도 열어온 만큼 방역 당국으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선교회 관계자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IM 선교회 관계자]
    "광주같은 경우는 모든 행정과 재정을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하고 밀접 접촉은 전혀 없었던 상황이에요. 저희는 입학설명회라고 지칭하는 것을 하지 않았어요."

    최근 일주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392.6명.

    부산시가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수도권은 이번 주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큰 변수가 닥친 겁니다.

    한편, 정부는 유럽에서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의 1분기 국내 도입에는 변동이 없다며, 오는 28일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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