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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전 국민' 동시 추진…4차 지원금 공식화

'맞춤형·전 국민' 동시 추진…4차 지원금 공식화
입력 2021-02-03 09:35 | 수정 2021-0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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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4차 재난지원금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어제 교섭단체 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과 추경안 추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부 여당은 전국민 지원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동시에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도와드리겠습니다. 경기 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차 재난지원금으로는 부족하다"며 추가 지원대책을 주문한 지 하루 만에, 여당 대표가 호응한 겁니다.

    입법을 통한 자영업자 손실 보상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그동안에도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재난지원금을 우선 추진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도 이틀 연속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포용적 회복의 핵심은 고용위기 극복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이 대표가 선별지원과 전국민 지급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제 신속한 실천의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혈세로 생색내는 조삼모사 정치"라며 "4차 재난지원금이 아닌 2차 긴급선거지원금"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추진 방침이 공식화된 만큼 이를 위한 추경안을 언제, 얼마나 편성할지를 두고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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