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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얼어 곳곳 '빙판'…출근길 대체로 원활

눈 얼어 곳곳 '빙판'…출근길 대체로 원활
입력 2021-02-04 09:34 | 수정 2021-02-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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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또 폭설이 내렸습니다.

    기온까지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일부 도로가 꽁꽁 얼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제설은 어떻게 됐는지, 출근길 교통은 원활했는지 궁금한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건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지만,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없었습니다.

    청계천로와 서소문로 등 서울 도심은 일부 정체를 보였는데요, 대체로 교통상황은 평소와 비슷합니다.

    눈은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어젯밤 8시쯤부터 1~2시간 가량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강원 영서 등 일부 지역에는 이른 새벽까지 눈발이 날리도 했는데요.

    비상단계에 들어간 서울시는 모두 9천여 명의 인원과 차량 등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어제 서울·경기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 해제됐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는 밤사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미리 대비에 나섰고, 교통 대란이나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과 수원 영하 7도, 파주 영하 10도 등으로 떨어지졌는데요.

    도심 외곽 지역 도로와 이면도로를 다니실 경우 빙판길 운전에 좀더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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