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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염 잇따라…'변이 바이러스' 유행 우려

지역 감염 잇따라…'변이 바이러스' 유행 우려
입력 2021-02-05 09:31 | 수정 2021-02-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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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체기지만 확진자 수가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서 불안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감염력뿐만 아니라 지속력도 강한 변이바이러스가 문젭니다.

    서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전이가 확인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의 지속 기간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두배 정도 긴 것으로 확인돼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전남 나주의 시리아인 일가족은 20대 부부와 두 자녀로 모두 4명.

    이들은 지난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3일이 지난 그제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했는데, 20대 부부는 또 양성이 나왔고,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세도 여전했습니다.

    감염력뿐 아니라 지속력도 강한 변이바이러스에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도가 오는 시기, 3~4월에 만약에 해이해진다면 유행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지 않느냐는 그런 우려들(이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신규 감염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12명이 확진됐고,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는 경찰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들과 같이 근무하던 수사과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설 연휴가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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