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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도 개점 시위…"설 연휴 방역 중요"

호프집도 개점 시위…"설 연휴 방역 중요"
입력 2021-02-10 09:32 | 수정 2021-02-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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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영업제한 조치에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이른바 '개점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날 코인노래방 업주들에 이어 오늘은 호프집 업주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영업제한 시간을 훌쩍 넘긴 자정 무렵이지만, 불이 켜진 호프집.

    방역 조치에 따른 영업제한에 항의하는 호프집 업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업종 특성상 저녁 9시에 문을 닫으면, 하루에 영업할 수 있는 시간은 한두 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공 신/호프집 운영]
    "그냥 정상대로 장사만 하게 해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저희 업종에 맞는 시간에 장사하는 게 그렇게 큰 잘못이 아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 때문에 업주들은 영업제한 시간을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자영업자들이 참여하는 방역기준 조정기구를 설치해 현실에 맞는 대책을 세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손실보상 역시 신속한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오늘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 방역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도시락 포장 판매만 가능해지고, 내일부터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부과됩니다.

    철도 역시 방역을 위해 창가 좌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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