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첫 물량이 오늘 공장에서 나옵니다.
모레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북 안동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 가운데 첫 물량이 오늘 공장에서 나옵니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물류센터로 이송하고 나면 내일부터는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배분합니다.
첫 접종은 모레 오전 9시.
대상은 요양병원과 재활 시설 등에 있는 만 65살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입니다.
백신으로 일상을 회복할 첫걸음을 떼고 있지만, 곳곳에서 방역 지침을 위반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열흘 넘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22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여러 층에 걸쳐 나왔다며 병원 측에서 감염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는 부분들이 있고, 의심 증상이 물론 경증이었지만 있었을 때 신속하게 검사가 안 된 부분들이 확인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상황을 반영해 이르면 모레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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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이재민
국내 첫 백신 오늘 출고…모레부터 접종
국내 첫 백신 오늘 출고…모레부터 접종
입력
2021-02-24 09:32
|
수정 2021-0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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