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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전국으로 배송…삼엄한 호송 작전

AZ 백신 전국으로 배송…삼엄한 호송 작전
입력 2021-02-25 09:33 | 수정 2021-02-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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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부터 시작될 국내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을 앞두고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 보관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백신이 지금 이 시각 전국으로 배송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수 기자, 백신 수송이 어느정도 진행됐나요?

    ◀ 기자 ▶

    네 이곳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 보관돼 있던 백신은 조금 전 마지막 물량이 트럭에 실려 빠져나가면서 모두 배송길에 올랐습니다.

    수송은 예정된 시간을 조금 넘겨 5시 50분부터 시작됐는데요, 경남 5곳, 안동 1곳을 시작으로 백신 17만 명 분이 전국 보건소와 요양 시설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이곳 물류창고는 백신이 보관되고 배송되는 내내 군인과 경찰이 지키며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백신 수송은 물류센터로 옮겨질 때처럼 순찰차와 특전사 차량이 호송을 맡았습니다.

    이동 중에는 통합관제센터가 운송 차량의 위치와 온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저온 유지에 이상이 없도록 관리합니다.

    울릉도 같은 섬 지역 수송에는 군 항공기도 투입됐습니다.

    제주도로 보내지는 백신은 어제 목포항으로 배송됐는데요, 운송 과정에서 수송용기 온도가 한 때 영상 2도에서 8도인 적정 온도를 벗어나 질병청은 백신을 전량 회수한 뒤 새로운 백신을 이송했습니다.

    해당 백신은 목포항에서 배편으로 이송해 오전 6시쯤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배송 작업은 일요일까지 계속 이어지는데요, 28일까지 모두 78만 명 분이 이곳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보건소와 요양시설 1천 9백여 곳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백신 수송 현장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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