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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 최고 80cm 폭설…대설특보 유지

강원영동 최고 80cm 폭설…대설특보 유지
입력 2021-03-02 09:33 | 수정 2021-03-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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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 지역은 어제부터 최고 8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폭설로 동해안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벌어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한표 기자, 지금 뒤에 보니까 눈이 여전히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강릉시 도심에도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세는 어제에 비하면 많이 약해졌는데요.

    도심 일대가 하얗게 눈으로 뒤덮인 채 대대적인 제설 작업으로 지금은 차량 통행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대설특보도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과 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과 강원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이 84.5cm로 가장 많고 진부령 72.1, 설악동 66.2, 북강릉 36.3c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습 폭설로 어제 동해안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량 고립이 속출했습니다.

    최대 10시간 넘게 고립되기도 했는데요.

    특히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속초와 양양구간이 상황이 심각했었습니다.

    자정 무렵에서야 고립이 차차 풀렸고 새벽 2시쯤 차량들이 모두 빠져나가 지금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고성과 인제, 평창, 강릉 등의 일부 지방도는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또, 내린 눈이 얼어붙어 진부령과 한계령 등 강원 산간 도로는 월동 장구를 갖춰야만 통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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