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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말 단거리 미사일 발사"…美 "통상적 시험"

"北, 주말 단거리 미사일 발사"…美 "통상적 시험"
입력 2021-03-24 09:32 | 수정 2021-03-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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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지난 주말 서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데요.

    미국은 심각하게 의미를 두려 하지 않는다며 통상적인 시험의 일부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순항 미사일 2발 발사했다고 한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1일 오전 서부지역에서 서해상으로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들은 단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14일에도 강원도 문천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었습니다.

    한미 양국 관계자는 순항미사일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주말 북한의 군사 행동에 대해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번 발사가 통상적인 시험의 일부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상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행동이라면 공식 매체를 통해 밝혔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한미 당국이 며칠 지나도록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군 당국자들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경고한 가운데, 북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미국을 향해 잠 설칠 거리를 만들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다음 주말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실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담에서는 막바지 검토 단계에 들어간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정책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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