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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 vs '굳히기'…여야 막판 총력전

'뒤집기' vs '굳히기'…여야 막판 총력전
입력 2021-04-05 09:33 | 수정 2021-04-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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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재보궐 선거를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이었던 어제, 여야 후보들은 막판 총력전을 폈습니다.

    서울의 박영선, 오세훈 후보는 부활절 행사와 간담회, 그리고 유세를 이어가며 각각 '막판 뒤집기'와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부활절 예배와 미사에 참석하는 한편 인터넷 언론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도 열어 청년과 소상공인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소상공인들을 위한 5천만 원 '화끈 대출', 청년들을 위해서는 5천만 원 청년출발자산, 그리고 데이터 바우처 지급…"

    또 여론조사에선 뒤지는 것으로 나오지만, 드러나지 않는 이른바 '샤이 진보층'이 있고, 유세 과정에서 실제로 만난 적도 있다며, 판세 역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민심이 뒤집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사상 최고의 보궐선거 투표율입니다. 승리가 눈앞에 있습니다."

    저녁부터는 노원과 도봉구를 찾아 이른바 보병전을 펴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강남의 한강변 산책길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걸으며 막판 유세를 폈습니다.

    특히 산책의 끝지점을 서울시장 재임시절 만들었던 세빛섬으로 설정함으로써 집중적인 비판을 받아온 세빛섬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한강시민공원과 세빛섬 만들면서 오해도 참 많았고 이제는 그게 이용이 굉장히 정착돼서… 세빛섬 전체가 누적(방문)인원이 천만이고…"

    세빛섬의 누적 적자가 많다면서도 그건 박원순 전 시장의 탓이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시장께서 취임 후에 한 2년 내지 3년을 문을 닫아걸고 문을 못 열게 했죠. 그 바람에 적자가 굉장히 많이 누적되고 시작이 됐을 겁니다."

    오 후보는 이어진 유세에선 청년 유세차를 격려 방문하며 젊은 층의 지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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