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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주택가에서…음주운전 사고 잇따라

도로에서 주택가에서…음주운전 사고 잇따라
입력 2021-04-09 09:35 | 수정 2021-04-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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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김포에서는 음주운전을 한 차량이 주차된 차량 4대를 향해 돌진했고, 대전에서는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카니발 차량이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더니 다른 차량과 부딪힙니다.

    도로 주변에는 옆면과 뒷면이 구겨진 채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김포의 주택가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주차된 차량 4대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차량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안 타고 있었으니…"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1시쯤에는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당시 B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75%,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B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에는 대구시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나들목 주변에서 25톤 화물차가 6.5톤 화물차와 추돌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처리 과정에서 일부 차선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과속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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