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면서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를 버렸음을 내비쳤습니다.
김 총비서는 어제 당 최말단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나는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총비서의 발언은 대북제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외부의 제재 완화를 기대하기보다 허리띠를 졸라매 경제난을 타개하고 이를 위해 내부 조이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930MBC뉴스
이재훈
김정은 "고난의 행군 결심"…내부 기강 잡기
김정은 "고난의 행군 결심"…내부 기강 잡기
입력
2021-04-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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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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