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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골프연습장 훼손…산불도 잇따라

강풍에 골프연습장 훼손…산불도 잇따라
입력 2021-04-30 09:38 | 수정 2021-04-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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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강풍이 불면서 골프연습장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북과 강원에는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프연습장 그물이 강풍에 찢겨 펄럭입니다.

    그물을 지탱하는 철골 구조물도 강풍이 불 때마다 휘청입니다.

    일부는 바닥에 쓰러지기까지 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야외 골프연습장이 무너진 건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사고 당시 골프연습장에는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그물망이 찢어지고 건물 벽면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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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바람 탓에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낮 2시 40분쯤 전북 무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 진화작업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산림청은 "산세가 험하고 풍속이 강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큰불은 잡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의 한 야산 정상에서도 불이 났지만, 비가 내리면서 불길은 자정쯤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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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1시 20분쯤엔 대전 서구 용문동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팔과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사고 여파로 피해 차량 뒤에 서 있던 차량 2대도 앞부분이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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