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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장' 해적에 피랍…정부, 선사 접촉

'한국인 선장' 해적에 피랍…정부, 선사 접촉
입력 2021-05-21 09:36 | 수정 2021-05-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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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인 선장이 탄 어선이 서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피랍된 선장의 안전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나 선적 참치잡이 어선 애틀랜틱 프린세스호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오후 6시 반쯤 해적들에게 피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납치된 지점은 가나 어업 전지기지 테마에서 남쪽으로 약 12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입니다.

    피랍된 선원들은 한국인 선장을 비롯해 중국인 3명과 러시아인 1명 등 모두 5명입니다.

    사고 선박은 가나 선적이지만 지분의 절반을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는데 한국인 선장은 이 회사에 고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해적의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선사와 접촉할 것이고 가나 정부와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함께 피랍된 선원들의 국적인 중국과 러시아 외교 당국과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가나 등이 위치한 서아프리카 기니만 앞바다는 해적 출몰로 악명이 높은 곳인데 지난해 나이지리아 해적의 한국 선원 납치 사건이 3건이나 발생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 피랍 한국인들은 나중에 모두 풀려났지만 길게는 50일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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