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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3천 kg 거푸집 붕괴…50대 작업자 숨져

공사장 3천 kg 거푸집 붕괴…50대 작업자 숨져
입력 2021-06-15 09:39 | 수정 2021-06-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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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평택의 한 공사현장에서 3천 ㎏짜리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공사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평택시 생태공원 조성 현장.

    하천에 다리를 놓기 위해 기초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콘크리트를 붓기 위해 만든 철제 거푸집이 쓰러지고, 주변에 있던 작업자들이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3천kg 무게의 거푸집이 쓰러지면서, 작업자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4시 반쯤.

    이 사고로 거푸집 보강 공사를 하던 52살 진 모 씨가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2인 1조로 작업이 진행됐는데, 거푸집을 지탱하는 끈이 끊어질 때 다른 동료는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거푸집이 쓰러진 이유와 현장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수도관 보강 공사장에서 배기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아래서 공사 중이던 작업자 등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수도관 물을 빼기 위한 양수기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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