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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증가세…학원발 집단감염 '긴장'

다시 증가세…학원발 집단감염 '긴장'
입력 2021-06-16 09:34 | 수정 2021-06-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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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주춤하는가 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또, 경기도 김포의 한 어학원에서는 27명이 집단감염되며 주변 학교의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3백 명대에서 6백 명대를 오가며 다소 정체된 가운데, 날씨가 더워지며 밀폐된 학원발 집단감염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김포의 한 대형 어학원에서는 지난 14일 원어민 강사 4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수강생과 교사 등 모두 27명이 감염됐습니다.

    확진된 수강생 상당수는 초등학생으로, 인근 초등학교 7곳이 등교수업을 급히 중단한 상탭니다.

    또, 파악된 밀접 접촉자만 260여 명이 넘고 현재 9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중이라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 환기가 제대로 안되면서 올들어 발생한 학원발 집단감염은 50건, 관련 확진자 수는 1천 명이 넘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환기가 미흡한 좁은 시설 내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밀폐된 학원에서는 출입구와 창문을 수시로 열고, 환기 시에는 반드시 10분 이상 완전히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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