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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00만 명 접종…수도권 '6명 모임' 허용 검토

1천300만 명 접종…수도권 '6명 모임' 허용 검토
입력 2021-06-16 09:36 | 수정 2021-06-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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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상반기 안에 1천3백만 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던 정부의 목표가 보름 일찍 달성됐습니다.

    이 같은 접종속도를 바탕으로 다음 달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도 적용되는데 정부가 막바지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노원구의 예방접종센터.

    30세 미만의 경찰관과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 수십여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박광훈/서울 노원경찰서 경찰관]
    "선배들은 거의 다 맞았고… 백신에 빨리 항체가 생겨서 신체적인 안전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성민지/ 어린이집 예비 보육교사]
    "애들을 위해서라면… 6주 실습이거든요. 내가 먼저 예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싶어서…(접종했습니다)"

    모더나 백신도 국가출하승인을 받으면서 이번 주 안에 30세 미만의 상급종합병원 보건의료인에게 접종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접종률은 25.3%.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상반기 접종 목표를 보름이나 앞당긴 겁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우리 모두를 코로나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그리고 일상을 조속히 회복하겠다는 국민 여러분들의 염원이 만들어 가고 있는, 뜻 깊은 결과입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백신 접종이 시작된 4월 이후 확진자 수가 급감했는데, 특히 접종률이 90%에 도달한 지난주엔 10만 명당 2.3명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발걸음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시행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번 주 일요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현재 유행상황이면 8명까지 모일 수 있고, 유흥시설과 식당 등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3주 간의 이행기간을 적용해 6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유흥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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