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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던 화물차 들이받아…교통사고 잇따라

앞서가던 화물차 들이받아…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21-06-17 09:48 | 수정 2021-06-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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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벽 시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충북 괴산에선 운전자가 찌그러진 차량에 갇혀 크게 다쳤습니다.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형 화물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구조대원은 유리가 다 깨져 떨어진 창문에 매달려,

    차량 안에 갇힌 운전자를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구조대원]
    "앞으로 조금만 갈게요. 하나 둘 셋!"

    오늘 새벽 0시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 나들목 부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A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호흡은 있고요. (이송할 때) 혈압이 떨어지고 있다고.."

    사고 지점 앞으로는 도로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차량들이 천천히 달리고 있었는데

    뒤따라오던 A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
    "공사 구간이 있어서 (차량들이) 정체됐고, 도로 위에서 뒤에서 추돌한 거예요. 서 있는 차를."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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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뒤쯤 전북 남원시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아 앞차량 운전자가 다친 겁니다.

    화물차에 실렸던 물건들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주변 차로가 잠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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