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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미 북핵 수석 협의…대북 메시지 주목

잠시 뒤 한·미 북핵 수석 협의…대북 메시지 주목
입력 2021-06-21 09:32 | 수정 2021-06-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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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잠시 후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만나 공식 협의에 나섭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에 열리는 오늘 협의에서,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혜연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개최될 회의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10시부터 이 곳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만나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국 대표는 공개적인 모두 발언을 마친 뒤 45분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협의를 마친 뒤에는 논의 내용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11시부터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도 참여하는 한미일 3자 협의가 1시간 동안 열리고, 오후에는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45분간 예정돼있습니다.

    오늘 협의는 공교롭게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미 메시지가 나온 직후에 열리게 됐는데요.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한미일 대표들은 김 위원장이 밝힌 대미 입장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일 협의 후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을 지도 주목되는데요.

    만약 긍정적이고 유화적인 신호를 보낸다면 북미 대화의 물꼬를 틀 수도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지난 19일 입국한 성 김 대표는 내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한 뒤 모레 한국을 떠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의장에서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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