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손령

성 김 "지금은 중요 순간…北 긍정 반응 기대"

성 김 "지금은 중요 순간…北 긍정 반응 기대"
입력 2021-06-22 09:31 | 수정 2021-06-22 09:36
재생목록
    ◀ 앵커 ▶

    한국을 방문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조금 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해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대표는 통일부 차관과 고위급 양자협의를 가진 뒤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늘 오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이 한미 양국에 중요한 순간이라는 데 동의하고 북한이 대화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성 김/미국 대북특별대표]
    "우리는 의미 있는 남북 대화와 협력, 포용력을 지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몇 가지 구상에 대해 여러분과 긴밀히 접촉하기를 기대합니다."

    이 장관은 김 대사의 의견에 완전히 공감한다며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한미간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방문, 기후변화 분야에서의 협력 등은 한미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김 대표는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고위급 양자협의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고위인사가 통일부 차관과 단순 면담이나 예방이 아닌 '양자협의'란 형식으로 회동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정 박 대북특별부대표가 통일부 통일정책 협력관과 국장급 회의를 통해 실무적인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