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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비상에…"추가 접종도 검토"

'델타 변이' 비상에…"추가 접종도 검토"
입력 2021-06-25 09:35 | 수정 2021-06-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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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델타 변이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초기 유입단계라는 게 정부 판단인데요.

    하지만 심상치 않은 변이 확산세에 대응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한 번 더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52만 명으로, 7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영국과 러시아는 확진자 수가 30% 이상 폭증했고, 신규 환자 9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입니다.

    델타 변이에 추가로 돌연변이가 발생한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등장했는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11개 국가에서 보고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 감염자는 190명.

    여기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례까지 합치면 256명이 델타 감염 범위에 들어가고 지역 감염 사례도 19건 보고됐습니다.

    델타 플러스 감염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델타 변이 유입의 초기 단계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일단 백신 면역효과를 높이기 위해 2차 접종 이후 한 번 더 백신을 맞는 '부스터 샷' 접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차와 2차에 종류가 다른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도 변이 대응의 방법으로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역량이 높아진다는 그런 연구 결과들이 있기 때문에, 교차접종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은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델타 변이 감염자가 주로 유입되는 국가를 '방역 강화 국가'로 지정해

    변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국내 지역사회 전파로 확산되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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